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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습] 삼척 장호항 - 4


삼척에서 찍은 사진만 거의 1,500장은 넘네요.. 장호항에서만 거의 1,000장은 찍을 정도로 정말 좋네요 :)




이게 뭔지는 잘 모르지만, 뭔가 이렇게 해조류와 같이 찍으니 바다 느낌이 확 와닿고, 더욱 평화로워 보이지 않나요?





미역인지 이렇게 찍으니 뭔가 재밌게 나온 것 같습니다.




마블 티를 입은 이 꼬마 숙녀는 달리면서 놀다가 사진을 찍으니 와서 브이자를 그려주었습니다 :) 센스쟁이!!



저 멀리서 미역을 걷는 모습도 보이네요 ;)



아이 2명이서 뭔지 모르겠지만, 한참을 저렇게 바라보더라고요. 순간 필터가 있었다면, 조금 더 분위기 사는 따뜻한 사진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돌고래 조형물 덕분인지 더욱 동심의 세계를 지켜주는 듯한 이미지가 되었지만요.



그런데 우연히 풍경을 찍다가 저 멀리 작은 새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보이시나요? 오른쪽 중간에 살짝 걸터앉아있는데요.



확대해보면 이렇게 앉아있습니다. 망원렌즈의 위엄이죠 :)




일부러 뒤에 있는 바위에 초점을 맞추기도 해보고, 앞에 기러기에 초점을 맞추기도 하면서 사진을 연출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새 또 다른 기러기가 날라오더라고요.




그러더니 빙빙 돌다가 착륙!



뒤에 파도 치는 모습하고 같이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는데요. 모델기질이 있는지 계속 앉아 있더라고요.



게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시선도 같이 갔는데요.





어딜 보는지.. 여기서만 거의 100장은 가까이 찍으면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그랬더니 도저히 버릴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사진들을 많이 건져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