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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습] 삼척 추암&증산해수욕장 - 1


삼척 장호항에서 열심히 놀고, 그냥 돌아가려니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삼척 해수욕장을 갔는데, 훈련 중인 군인들이 많아서 그냥 뒤돌아왔습니다. 혼자였다면 거기서 일부러 모래 휘날리게해서 태양의 후예 코스프레한 사진을 찍었을 텐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숙소를 찾을 겸 추암해수욕장에 갔는데요. 세상에.. 추암해수욕장과 증산해수욕장은 사자공원을 사이로 두고 붙어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삼척에 놀러갔으면 꼭! 가야할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암해수욕장은 공사를 하느라 올해는 조금 그렇지만, 증산해수욕장과 바로 붙어있어서 거기서 놀아도 충분히 좋은 장소였어요.



일단 중년의 아저씨 4분이서 재밌게 노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20년 후에는 친구들과 이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아저씨들의 우정이 살짝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멀리 저 파란색 건물이 보였는데요. 뭘까, 한참 찾아보니 대명리조트라고 하더라고요! 올해 6월 오픈 예정인데, 아마 내년부터는 삼척 추암해수욕장과 증산해수욕장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까지는 아직 잘 안알려져서 가시려면 빨리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과 술한잔을 하고 친구는 어느 샌가 자더라고요. 그래서 저 혼자 사자공원에 올라가 별사진을 찍고자 했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건 해무가 껴서 그런지 사진 찍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보통 조형물이 껴있어야 느낌이 사는데, 조형물이 끼어서 찍으려면 별이 많이 안보이고..





그래서 일단 잡히는 곳에서 ISO만 여러가지로 조정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끔은 조리개값이나 타이머를 조정했었긴 한데, ISO만 약 500~1500 사이로 왔다갔다 하면서 촬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색감의 하늘이 연출되었죠?

다 무보정 사진이니,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