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사진 촬영일이 4월 30일, 토요일인데요. 평소 같았으면 힘들어서 누워만 있었을 텐데, 굉장히 에너지 넘치는 주말이었습니다. 퇴사를 했다는, 일에 대한 부담감 하나만 벗었을 뿐인데, 굉장히 자유로워진 것을 느꼈던 하루였네요. 물론 평생 일을 안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론 조금 더 나를 위해 일을 하는,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여수에서 군대 선임이었던 형이 올라온다는 소리에, 같이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를 찍으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남자 둘이서..☞☜..
참고로 전 프로 게이.머가 아닙니다. 이성을 굉장히 좋아하는 평범한 남자지만, 취미가 맞는 친구는 찾기가 쉽지 않죠? 저랑 취미가 참 잘 맞아서 둘이서 다음엔 남산에서 사진 찍자고 하였네요 ;)
여튼 위에 사진은 그 형을 기다리며 고터 파미에스트리트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그런데 반포대교에 도착하니 무지개분수보다 제 눈을 사로잡았던게 있었습니다.
찾아보니까 새빛둥둥섬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눈에는 무지개분수보다 새빛둥둥섬이 훨씬 이쁘고 사진찍기 좋은듯하여 열심히 찍었습니다.
조금씩 포인트를 옮겨도보고, 줌도 해보았는데요. 저 연꽃 모양은 찍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
바람에 살랑살랑~
보기는 참 좋은데, 야간 촬영으로 사진찍기에는 참 어렵더라고요.
조리개값만 조금씩 다르게해서 찍었습니다 :)
사실 이건 얻어걸린건데요. 사진 찍고 보니, 우측에 사진을 찍으려고 가만히 있으셨던 분이 있더라고요. 마치 움직이는 시간을 찍는 듯한 느낌? 이랄까?
원래 제가 의도했던 사진은 이런 형태입니다. 다만 조금 흔들렸어요..
정작 무지개분수는 다음 포스팅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사진 정리를 못했거든요.. 퇴사하고 백수백수하게 놀다가.. 정리를 지금껏 안하고 있네요! 딱 1주일만 놀고, 그 다음부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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