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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습] 경주 박물관 3 - 내부 관람


경주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금의 나라, 신라가 떠오릅니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이라는 책을 보고 서양에서는 한 때 신비한 나라 지팡구가 화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지팡구에는 황금이 발에 치일 정도로 많아 누구나 많은 황금을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데요. 이 지팡구라는 나라는 일본이라고 보통 알려져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신라를 말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아직 정설로는 '지팡구 = 일본' 이라는 의견이 더 힘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튼 경주박물관에 상설전시관에 보면 황금으로 만든 정교한 장신구들이 정말 많은데요. 신라시대가 10세기(935년)까지 유지되었는데, 당시 이 정도의 세공 기술이 발달했다는 점에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 외에 경주 천마총에서 발굴된 유리 제품도 전시되었는데, 위 금 세공품은 물론 유리제품의 디자인도 지금 그대로 만들어 사용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되고 멋이 있는 하나의 작품 이었습니다.



이건 당시 왕의 의전용 검이었을 건데요. 사실 오래전에 찍은 사진들이라 지금은 기억이 조금 가물 하네요..



당시의 수레는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걸 처음 봤을 때 일본의 인력거가 생각이 났었는데요. 아무래도 손잡이 부분이 곡선이라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은데, 신라 시대의 수레 디자인이 전파 되면서 이어진건 아닐까 하고 상상해보았습니다.



이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에요.



그리고 십이지상이 있었는데요. 여러 형태로 있었는데,옥으로 만든 듯한 이 모양이 가장 인상깊어서 한 번 올려보았습니다.





그 외에 전시관에 보면 당시 경주의 모습을 축소해서 모형으로 만들어놨는데요. 한 나라의 수도답게 굉장히 큰 규모와 질서정연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통일신라 시대에는 골품제도와 같은 신분 차별이 심하고, 삼국 통일 시 북부의 땅을 잃는 등 여러가지 사유로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당시 모습을 재현한 모형도를 보면 사실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