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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스웨덴 기부시계 쁠레아따, 빨간염소 보내기 프로젝트



나름 광고쟁이 생활을 하면서, 여러여러 귓동냥을 많이 듣습니다. 특히 탐스가 처음 나왔을 때 사회적기업으로써 사회적 공헌을 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충격적이었죠. 대외적인 모습이야 어떻든 결국엔 이미지메이킹과 그로인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자연스런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것인데, 탐스의 경우는 기부 형태로 마케팅을 연 매우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이후 많은 기업들이 따라하고는 있으나 탐스만큼 기억에 남을 만한 업체는 별로 없었죠. 그러다가 제가 좋아하는 재미있는 상품들이 나오는 펀샵에서 탐색하던 중 발견하였죠. 펀샵을 통해 알게 된 쁠레아따라는 스위덴 시계 브랜드가 착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구매해보았습니다.


실은 펀샵은 사진을 워낙 잘 찍어서 항상 구매욕을 자극하나 잘 참고 견디고 있었는데, 이번 쁠레아따 시계(FLÄTA Watches)의 경우 좋은 캠페인이 더욱 와닿아 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제품의 디자인은 이미 매혹적인 아이였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제품 탐색 10분 만에 구매를 했더랬죠.. 더불어 다른 것과 함께.. 저는 한순간 호갱이 되었죠..


여튼 그렇게 구매한 상품이 드디어 두근 두근 도착했습니다!






사악~ 상자를 슬금슬금 벗겨내고 있는데, 굉장히 포장도 고급스럽게 잘 되어 있어요^^ 그리고 택배에 빨간염소 보내기(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것 같아요) 캠페인 소개 자료와 함께 시계가 두둥! 구성품이 시계, 뱃지, 열쇠고리 이렇게 오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뱃지는 시계에 함께 달려서 왔어요! 근데 이게 또 나름 이뻐서 당분간은 냅두고 그냥 차고 다녔었습니다!







잘 보이시나요?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대해 적힌걸 그대로 적어볼께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2010년부터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에 약 2만 마리의 염소를 배분하고, 보건 영양프로그램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각 가정과 아동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8개의 쁠레아따 시계가 판매될 때마다 염소 한마리가 아프리카 니제르로 보내집니다.

근데 조금 어렵죠? 그래서 펀샵에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염소 한마리가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 정말 대단하죠?^^









그 외 착샷과 세부 샷들입니다. 시계가 이쁘다는 흥분감에..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시계 보증서도 같이 들어있고, 착용 시 저렇게 뱃지가 있는데, 그냥 두어도 이쁘고 좋아요. 저는 한 1주일 달고 다니다가 뱃지는 다른 곳에 달았습니다^^


착한 일도 하고 이쁜 시계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프로젝트, 쁠레아따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빨간염소 보내기 프로젝트! 저도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네요! 일명 착한 광고 프로젝트?!


착한 광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뜬금없는 반성..)


여튼 나중에는 직접 염소 1마리를 보내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