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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나노블럭/마이크로블럭 만들기 후기


요즘 길을 가다보면 나노블럭(혹은 마이크로블럭이라고도 함)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얼마전에는 저희 회사 앞에 거의 1주일 정도? 나노블럭을 팔더라구요. 그래서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 또 한 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나이가 들어 조금은 노땅 취급을 받지만, 그래도 트렌드를 따라가는 광고쟁이랍니다 :) 




블럭을 가장 처음 맞춘건 제가 사랑하는 그녀를 닮은 도날드덕! 여자친구! 도날드덕은 없더라구요.. 네.. 있는거 그냥 사왔어요.. 실은 가게를 지나가다가 말괄량이 누군가를 닮은 도날드덕 여자친구 나노블럭이 저보고 자기를 가져가라고 자꾸 손짓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호갱처럼 또 사왔습니다.


처음엔 뭔가 엄청 많았어요.. 조금 큰 아이라 설명서에 무슨 블럭이 몇개, 몇개 들었는지 써 있었는데, 그거대로 일단 분류를 했답니다.




그리고 어느덧 완성!! 뒤에 살짝 보이는 조각들은, 제가 빼놓고 안한게 아니라, 잃어버리는 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인지 여유분이 조금 더 있더라구요^^ 참 입 삐죽거리면서 말괄량이 처럼 생긴게 제 그녀와 닮았네요^^(이걸 보거나 여기에 댓글을 달진 않겠지?)




사는 김에 저를 닮은 슈퍼맨도 하나 샀는데, 슈퍼맨은 블럭이 아주 조금만 남고 거의 딱 맞더라구요! (아마 갯수대로 정확히 넣어야 하는데, 포장하시다가 졸면서 실수로 도날드덕 여자친구가 더 많이 들어간듯 싶어요.


어떤가요? 뭔가 맞지 않는 조합이지만, 그래도 제법 귀엽죠?^^ 흠.. 이거 조금 더 사서 장식을 해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만드는 중간에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은근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집중도 잘되고 가끔 취미로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