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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연습] 경주 동궁 - 1 경주는 정말 볼 곳이 많았습니다. 사실 야경을 찍다가 동궁 야간 개장 시간을 몰랐었는데, 첨성대 찍고 바로 동궁으로 왔으면 또 다른 풍경을 찍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동궁에는 낮에 갔는데요. 자연과 조화롭게 이루어진 동궁을 보자면 뭔가 제가 옛날 신라의 화랑이 된듯한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제가 입장하니 바로 앞에 있던 친구들끼리 온 팀인 것 같던데요. 한복 입고 친구들끼리 놀러온 모습이 좋아보여서 살짝 찍었습니다. 요 아이는 어머니랑 손잡고 가다가, 사진찍으려고 하니 손놓고 혼자 걷더라고요.. 다정하게 손잡고 있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 이건 망원렌즈로 확대해보니 굉장히 즐거워하는 표정이 보기 좋아 찍어보았습니다. 동궁에는 안압지라고 하여 신라시대 때 주령구라는 주사위를 굴리면서 술마시.. 더보기
[사진연습] 경주 첨성대 경주하면 생각나는 건 역시나 첨성대 야경이죠?그래서 대릉원을 보고 난 후 바로 첨성대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저 멀리 몇몇 무덤과 불빛이 이뻐서 한번 찍어봤어요. 사실 한 번이 아니고 여러번이요.. 그냥 해질때까지 기다리면서 찍었죠. 그렇게 열심히 첨성대를 찍으면서 연습하고 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첨성대 앞에서 찍으니 사람들이 카메라 앞을 안지나가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뒷쪽으로 물러나서 찍으니까 이제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모션 사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여러번의 시도 끝에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완성하게 되었는데요. 일부러 다른 사람들은 모션처럼 보이게 하고, 저만 가운데서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자세로 계속 서 있어서 제 모습만 제대로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어떤가요? 느낌 괜찮지 .. 더보기
[사진연습] 경주 대릉원 - 2 일몰무렵부터 본 대릉원은 정말 신기한 미지의 세계였는데요. 저 고분발굴지 라고 써있는 비석은 뭔가 있어보여서 찍었다가, 한자를 읽고는 음.. 했던 부분이에요. 혹시나 저와 같은 분이 있을까봐.. ;) 아무튼 일몰 때의 대릉원 사진은 아래 연속해서 올려놨습니다. 조금씩 설정과 효과를 다르게 주어서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달이 멋져보여서 나무에 살짝 걸치게 찍어보았습니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다음에는 이렇게 파란하늘과 나무숲길을 가로등에 의지해서 지나가게 되어있는데요. 뭔가 몽환의 세계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개인적으론 저는 이 사진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 더보기
[사진연습] 경주 대릉원 - 1 경주 대릉원은 정말 볼게 있을까? 라는 생각에 들어가봤습니다. 사실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갔던 곳 중 하나인데, 의외로 산책하면서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들어가기 전 저 멀리에서도 보이던 몇몇 왕의 무덤들이 있었는데요. 이것때문에 더욱 기대가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고, 대릉원에 입장! 일단 여기까지는 산책로처럼 잘되어있어서 뭐 그냥 저냥 다닐만 하군! 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문 넘어에 있는 무덤도 보고, 곳곳에 이름 모를 새들도 많았죠. 새성애자인 저에게는 음.. 조금 만족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1/3쯤 돌았나? 싶을 때 이런 호수가 나왔는데요. 이후부터는 정말 멋진 풍경들이 펼쳐졌습니다. 간간히 찍은 새들은 센스! 사실 찍은 사진은 많은데, 잘찍은 사진으로 고르.. 더보기
[사진연습] 경주 골목 곳곳에서 오랜만에 경주를 갔습니다. 경주에는 대학교 답사때가 마지막인데요. 사실 고등학교 수학여행때든 대학교 답사때든 마음껏 볼 수 없었던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행가면서 경주의 느낌을 모두 담고자 노력했어요. 그래서 경주 골목 곳곳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오래된 간판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88슈퍼.. 마치 88년도에 만들어진듯한 느낌이라 더욱 신기했습니다. 일반 가정집인데, '민가네'라고 표시를 해뒀더라고요. 동네 사람들에게 자기 어필을 하는건가..? 뭔가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이런 오래된 한옥집도 곳곳에 있었고요. 길가다 마주친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저렇게 한참을 저랑 눈싸움을 하더니만 시시했는지 그냥 가더라고요.. 그리고 우리의 진돗개 친구 백구(?)! 카메라를 아는 친구였는.. 더보기
[사진연습] 부산 미포철길 - 2 사실 미포철길은 조금 길었어요. 그래서 혼자간 저로써는 도저히 끝까지 다녀올만한 거리는 아니었죠. 연인이 있었다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기에는 좋겠으나, 혼자 걷기에는 조금 피곤했었습니다. 그래서 자그마한 터널(?)을 통과하고 바로 되돌아왔죠. 바로 이 터널이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보인 커플이 이뻐서 터널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 입니다. 그리고 일부러 벽면에 새겨진 낙서와 터널 입구의 명암을 대조시켜보았는데요. 뭔가.. 탄광에 쓰여진 낚서와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저는 단순히 추억과 미래를 표현하고자 했었는데, 찍고나니 마치 탄광 속에서 착취당하다가 희망을 부여잡고 사는 듯한 느낌의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탄광이라 함은 일제강점기 때 강제.. 더보기
[사진연습] 부산 미포철길 - 1 부산은 정말 돌아다닐 곳이 많았습니다.특히 저는 철길 같은 곳을 좋아하는데요. 부산에 옛철길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바로 미포철길인데요. 찾아가고 보니 바로 옆이 해운대더라고요? 해운대 바로 옆에 철길이 있고, 그 위쪽으로는 문화마을, 그 문화마을을 넘어가면 청사포가 있었습니다. 청사포나 문화마을은 예전에 가봤기 때문에 저는 미포철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일단 철길 진입로 바로 건너편에서 공사 중이었어서 처음엔 못찾았었는데요. 조금 돌아다니면서 찾으니까 보이더라고요. 처길 시작부분에서 보니 철길이 정말 쭈욱 이어져있었습니다. 철길을 걷다 중간중간 펜스 넘어 보이는 바닷가 풍경도 찍고요. 뭔가 고즈넉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돌담에서 철길을 쭈욱 보기도 했습니다. 돌담 사이에서 커플들이 오는 .. 더보기
[사진연습]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야경 - 2 오늘도 어제와 같은 광안리 해수욕장 야경 사진인데요. 이번 사진은 조리개값을 조절해서 빛번짐을 위주로 찍었습니다.저는 보통 야경 사진의 경우 iso는 100으로 고정해두고 셔속은 약 5~15초, 조리개값은 5~16사이로 두는데요. 이날은 조리개값을 약 30가까이까지 가고, 셔속도 30초까지 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무난하게 제가 보통 찍는 정도의 설정이었는데요. 조리개값을 확확 다르게 주어보았습니다. 조리개값을 최대한 조였더니 저렇게 빛번짐이 굉장히 멋지게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셔속과 빛의 양, 조리개값을 적절히 조합해보았더니 이렇게 멋진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 더보기
[사진연습]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야경 - 1 부산 황령산을 갔다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내려왔습니다.숙소가 바로 광안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잡았기 때문이었는데요. 사실 황령산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기에 이때는 찍을 생각이 없었다가, 바닷바람 맞으며 맥주 한잔 하다보니 어느새 사진기를 가져와서 찍고 있더구요 ;) 밑에서 찍다보니 바닷물에 비친 모습을 찍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이 다리를 찍는게 이뻤지만, 술마시고 찍어서 그런지 흔들린게 많았네요.. 삼각대 놓고 타이머를 맞춰놓고 보통 찍는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그냥 셔터를 직접 누르다보니 불빛이 조금씩 흔들리게 되었다는 것을.. 사진 정리하다가 오늘 알게 되었네요 :( 더보기
[사진연습] 부산 황령산 야경 - 2 어제에 이어 황령산 야경 관련 포스팅입니다. 너무 이뻐서 찍은 사진이 많네요. 다만 어제는 전경 위주였다면 오늘은 컨셉 사진 위주입니다. 어느 커플이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일부러 명암 대비를 줘서 커플은 그림자로 만들고 뒤에 야경만 강조했습니다. 다만 계속 움직여서 심령 사진이 많았는데, 괜찮게 건진 게 위 2개 사진이네요. 다만 밑에꺼는 환자를 껴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사랑하는 연인의 느낌은 위에 사진이 더 나는 것 같죠? 위 2개 사진은 조리개값하고 셔속만 조정해서 충분히 조정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론 밑에 사진이 더 느낌이 있어 좋습니다. 그 외에 전체 야경 외에 망원렌즈로 확대해서 부분만 촬영한 사진들인데요. 마지막 사진은 차량의 궤적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녁 9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