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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Lab.

2017년 5월 25일 최신 마케팅 뉴스

2017년 5월 25일 최신 마케팅 뉴스


#1

한발 물러난 페이스북 "한국 인터넷망 업체와 협상 계속하겠다"


최근 국내 인터넷망 '무임승차' 논란을 빚은 페이스북이 "한국 인터넷망 업체와 협상을 계속하겠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해당 문제에 대해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방통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고 페이스북은 현재 KT·SK브로드밴드(SKB)·LG유플러스 중 KT에만 망 사용 비용을 내고 국내에 캐시 서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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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먼저 찾아주는 검색” 구글이 어시스턴트, 홈, 렌즈로 꿈꾸는 미래의 검색


구글 I/O 2017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머신러닝의 역습” 정도일 것입니다. 기조 연설은 모바일 우선적인 세상에서 AI 우선적인 세상으로 이행하여 우리가 구글과 기기를 활용해 주변의 모든 것을 살피는 방식을 바꾸자는 것이 골자였습니다. 또한 구글 렌즈, 홈, 어시스턴트 등 신속하고 표적화된 반응을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검색 활용 반경을 넓히고 이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줄여줄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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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 지은 슬로건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 스타트업, ‘슬로건 마케팅’ 도입 붐


슬로건은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가치를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매우 전략적인 마케팅 도구인데 성공한다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ROI(투자수익률)가 매우 높은 마케팅 수단입니다. 대기업 등에 비해 자금이나 인력이 열세인 스타트업들이 슬로건 마케팅에 열심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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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V 밖으로 나온 홈쇼핑…모바일 실적 '쑥쑥'


모바일 커머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TV홈쇼핑사들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높이며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TV채널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른 데다, 모바일 채널 특성상 고객의 구매빈도를 높일 수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 TV홈쇼핑사의 모바일 취급액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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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카오택시, 앱 광고로 수익화 첫발 뗐다


최근 게임회사 조이시티의 신작 모바일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광고를 앱에 적용한 것입니다. 하반기부터는 카카오택시에 기업들이 카카오택시를 업무용 택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익모델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동안 가입자만 많고 수익성이 없다는 질타를 받았던 카카오택시가 카카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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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타트업, 아무나 지원 마세요" 업계 루키들의 뼈있는 조언


스타트업에 대한 수많은 오해를 풀고, 그 가운데 진실은 시원하게 진실이라고 밝히기 위해 '스타트업 루키'들이 지난 연세대학교 '스타트업 청년채용 박람회'에서 뭉쳤습니다. 각 대표들은 전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싶은 욕구,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창업을 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고 이어 "구직자들은 대기업, 스타트업 이런 기준으로만 회사를 판단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돌아봤으면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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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25일 신문 브리핑 #



"감사(thanksgiving)는 Thanks로 사례한 후 Giving으로 주는 것이다."


- 웰스 속담




<< 정치/외교 >>


1.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4일 통상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외교부로 이관해 외교통상부를 부활하는 방안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힘


-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소한의 정부조직개편안을 제출하겠다”며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벤처부(部) 승격, 통상기능의 외교부 이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의 분리독립 등 세 가지 사안만 담게 될 것”이라고 말함



2. 청와대가 50일간 국민으로부터 국정 운영 과제를 제안받기 위해 기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별도로 24일 국민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킴


- 이를 위해 국민인수위는 이날 국민의 정책 제안을 받는 온라인 사이트 ‘광화문 1번가’(gwanghwamoon1st.go.kr)를 열었으며, 25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 오프라인 부스를 설치함



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지난 21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추가 제재 여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반대 의사를 밝혀 합의가 불발됨


- 이에 따라 최근 미·중이 협력해 대북 압박을 높여온 기조에서 중국이 한발 물러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한국의 새 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강조하고 나선 분위기와 맞물려 유엔의 대북 압박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 경제 일반 >>


1.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신평택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로 급물살을 타고 있음


-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평택 LNG 발전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사인 국민은행은 총 8850억원 규모 투자에 참여할 기관투자가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29일 투자 약정을 맺기로 함


-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이번 사업은 지난 15일 문 대통령이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하면서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임



2. 한국전력 노동조합이 지난해 노사 합의로 도입한 성과연봉제를 되돌리는 것을 추진함


- 새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이 지난 23일 “(정부 차원에서) 성과연봉제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노조가 성과연봉제를 파기하면 다른 공공기관 노조로도 확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



3. 2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월 창업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대학발 창업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대학이 보유한 공공 연구 성과를 기술창업으로 연계하는 과학기술 기반의 창업중심대학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밝힘


- 현재 국내 대학은 연간 4조2000억원가량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실제 창업 효과는 해외 대학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며, 2014년을 기준으로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의 7%가 창업한 반면 KAIST는 2%에 그침



4.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쇼(WIS) 2017’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됨


- 이번 행사에는 57개국, 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42개국, 4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작년 행사에 비해 규모가 확대됨




<< 금융/부동산 >>


1.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종목이 아닌 지수나 자산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우정사업본부가 ETF를 활용한 차익거래를 시작한 데다 상승장에 ‘베팅’하는 기관과 개인의 투자금이 ETF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임



2.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출범 시기가 당초보다 한 달가량 미뤄질 전망임


- 카카오뱅크는 당초 6월 말 영업을 개시한다고 했었으나 카카오뱅크의 주력 서비스 중 하나인 해외 송금과 관련한 점검 작업에 시간이 걸리는 탓에 출범 일정이 7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됨



3. 24일 국내 전자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이더리움 거래 가격이 1이더리움(ETH)에 26만2000원까지 상승하는 등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등 전자화폐 투자 열풍이 불고 있음


- 지난 17일 1ETH가 11만7000원 수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주일 새 두 배 이상으로 급등한 것이며, 올해 초 거래 가격 1만350원과 비교하면 다섯 달도 안 돼 25배나 급등한 것임


- 전자화폐를 받는 곳이 조금씩 늘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화폐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투자 열풍은 거품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음




<< 국제 >>


1.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24일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강등했다고 발표함


-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조정 배경으로 “정부 부채와 기업 부채가 급격히 늘고 있는 데다 경제성장률도 둔화되고 있어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함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 새로 매긴 중국 국가신용등급 ‘A1’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같은 수준이며, 한국보다는 두 단계 아래임



2. 미국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의회에 4조940억달러(약 4610조원) 규모의 2018회계연도 예산안(2017년 10월~2018년 9월)을 제출함


- 예산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세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여 2027년까지 흑자(16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으나, 전문가들은 “206개월 연속 경기확장 국면을 전제로 한 현실성 없는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함



3.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처음으로 아프리카 출신이 선출됨


- WHO는 23일(현지시간) 열린 제70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마거릿 챈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전 에티오피아 보건·외교장관(52세)을 임명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성과연봉제


- 기존 호봉제와 달리 입사 순서가 아닌 능력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방식. 즉, 임금을 근속연수와 직급이 기준이 아닌 한 해 개인별 성과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것으로, 박근혜 정부는 공공기관 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함.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6년 1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을 발표해 30개 공기업에 대해선 6월까지, 90개 준정부기관에 대해선 2016년 말까지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하라고 권고한 바 있음.


이후 6월 10일 기재부는 공기업 30곳과 준정부기관 90곳 등 120개 공공기관이 모두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을 마쳤다고 밝힘.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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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테러단체 추종모임 국내활동 첫 포착 → 경찰청 외사국, ‘타우히드 왈지하드’(이번 영국 테러 배후)추종 불법 체류자 다수의 거주지 및 출입국 기록 등 조사 중.(동아, 단독)


*중앙아시아 출신 불법 체류자 모임, 번 돈을 해외 테러단체에 지원한 정황 포착


2. 대학 학점은 고무줄? → 중앙대는 ‘소금’, 서울대는 ‘물’... 졸업생 A학점 비율 중앙대 33.5%로 4년 연속 최저. 반면 서울대는 64.2%...(헤럴드경제)


3. 사기 피의자에 ‘가입한 정당 있습니까? → 경찰,사건 무관한 신문 관행 없앤다. 과거 피의자 신문조서 서식에 정당 묻는 항목 있었으나 1997년 폐지... 관행으로 계속 돼와.(문화)


4. ‘수위 25㎝만 내려가도 농사 못지어’ → 4대강 보 수문 상시 개방 방침에 공주보 주변 농민들 하소연. 공주시, 달성군, 정부에 우려 전달.(문화)


5. U-20 월드컵 수퍼스타 ‘이승우’ → 수년째 스페인(카탈루냐 축구협, FC 바르셀로나)서 EU 시민권 취득(귀화) 권유, 스페인대표 발탁 지원 약속도. 내 꿈은 태극마크 월드컵... 거절.(중앙 단독)▼


6. 中 6년만에 신용등급 강등 → 무디스, Aa3→A1으로 한단계 낮춰. 부채 증가, 성장률 둔화 반영. 상하이증시, 위안화 환율 출렁. A1은 한국보다 두단계 아래.(매경 외)


7. 이번엔 ‘문재인’식 역사교과서? → 당 대통령 선대위 기구였던 ‘역사와 미래위원회’, 중·고교 역사 교과서 새 집필 기준 보고서 내겠다. 정당이 의견 제시는 초유의 일... 논란.(중앙)


 8. 고속도로 교통사고 →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률 3.3배, 화물차 고속도로사고는 사망률 7.2배(13.6%). 줄던 고속도로 교통 사망자, 지난해는13.3% 증가 273명.(동아 외)


9. 프로야구 승률 최저 감독? → 현 야구 해설가 허구연. 1986년 청보 감독 6개월 맡아. 재임기간 승률은 0.273, 15승 2무 40패.(문화)


 10. ‘일자리... 재벌, 대기업별로 직접 챙기기겠다’→ 문대통령 발언은 ‘70년대 수출 진흥 줄세우기 박정희 연상’. 정규직 전환은 새로운 채용 줄일 것... 과도한 민간개입, 초법적 발상.(한경)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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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5월 25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그간 가격담합, 허위 광고 등 기업이 부당행위를 해도 국내 소비자들은 피해를 제대로 배상받기 어려웠습니다. 집단소송제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같은 선진국형 소비자 보호장치가 마련되지 않아서인데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내정자가 이런 제도들을 확대해서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나서 주목됩니다.


■검찰 개혁을 공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 방침과 기수파괴 인사를 내세우며 발빠르게 검찰 개혁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이 독점한 수사권을 경찰과 나누는 방식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네요.


■어제 법정에서 관제 데모와 관련된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전경련이 어버이연합 등을 지원하니 전경련 고위관계자와 만나보자고 허 행정관이 청와대의 다른 비서관에게 제안했다는 겁니다. 앞서 허 행정관은 지난 4월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등을 동원한 관제데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23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한 김무성의원은 직접 끌고 나온 여행가방을 마중나온 수행원에게 한 손으로 밀어보냈고, 누리꾼들은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노룩패스(No look pass)'에 빗대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게 이상하게 보이더냐"며 논란에 대해 관심이 없고 해명할 일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각종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뀐 정부에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금속노조원 3000여명이 근로시간 단축 요구,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부터 비정규직 철폐 요구, 서울대 비학생 조교와 학교 급식 보조원, 간호조무사 등도 정규직에 준하는 처우 개선 요구, 환경 단체와 각종 직능 단체들도 거리로 나오는 등 각종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무원 공채에서 1차 합격한 수험생은 22만 8,368명인데 이중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4,910명, 전체 응시인원의 2.1%에 불과합니다. 취업의 문이 좁아지면서 요즘엔 '공시족'은 물론, 공무원 시험과 일반기업의 채용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는 '공취생'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의 마음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얘기입니다.


■경북 성주에 사드가 기습적으로 배치된 것이 지난달 26일입니다. 정상적이었다면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에 사드를 배치했어야 하는 건데, 일단 배치부터 해버린 국방부과 주한미군은 한 달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소관 부처와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조차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 또 있습니다. 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변 땅이 물이 차고, 토질도 진흙으로 바뀌어 작물이 뿌리를 내릴 수 없게 됐는데요, 이때문에 낙동강 합천보와 칠곡보 주변에서는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골든벨"이라는 어플은 전화가 걸려오면 경찰단속반인지 일반 손님인지를 표시하는 어플인데요. 단속을 피하도록 각 유흥업소 대상으로 어플을 설치하고 지난 2015년부터 업주 한명당 매달 5만원씩 사용료를 받아 1억 2천만원을 받아 온 40살 최모씨와 앱을 이용한 성매매업소 업주 3명을 구속했습니다.


■운수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잠적한 서울시 간부급 공무원 도시교통본부 전팀장(51세)이 어제 오전 11시 쯤, 광명시 도덕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서 경기도의 한 시내버스 업체 대표로부터 1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해왔습니다.


■55년 전, 첫 제임스 본드를 맡은 숀 코네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6명의 본드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 007 시리즈만 7편을 찍은 역대 '최장수 본드', 로저 무어가 암 투병 끝에 향년 89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장 폭탄 테러범은 영국에서 태어난 22살의 리비아계 청년이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참사처럼 수많은 대중이 모인 곳을 노린 소프트타깃 테러의 추가 발생 우려에 대응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금융거래할 때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는 지금까지 은행 마음대로 수수료를 정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수수료 인상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인상요인을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적정성 심사 제도'를 도입해 수수료 인상과 인상 폭이 적정한지, 사전에 감독기관의 심사를 받게 하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현재 국내 은행 수수료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 제도의 도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라는 말이 있는데요. 퇴근한 뒤나 휴일에는 직장 상사로부터 업무와 관련된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입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이 권리를 아예 법으로 보장하기도 했는데, 국내에서도 퇴근하면 SNS를 금지하는 기업들이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엘지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부터 일과 후 업무 관련 문자메시지를 금지했고, CJ그룹도 퇴근 후와 주말에는 문자나 SNS를 통한 업무지시를 금지하기로 했으며, 국내 7개 증권 회사는 최근 근무 시간 외 업무지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단체협약에 포함시키기도 했습니다.


■최근 외국에서 항공사가 초과 예약을 받아 놓고 자리가 모자라자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정부와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관련 약관을 개정했습니다. 좌석이 모자랄 경우 승객이 아닌 운항에 필수적이지 않은 항공사 직원을 먼저 내리도록 했습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경품행사를 하면서 1년 동안 매일 무료음료를 준다고 홍보해 놓고 당첨자에게 1잔만 지급하자 당첨자가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은 나머지 364일 치 음료값을 모두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난해 말 이벤트 당첨자에게 "공지사항에 실수가 있었다"며 1잔만 제공했는데, 당첨자는 이에 반발해 소송을 낸거라네요.


■지난 강릉,삼척의 갑작스러운 산불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지 한 달 가까이 돼 가지만, 기초적인 보상이나 복구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지의 주택들이 워낙 낡아 보험사들이 가입을 꺼리고, 산 주인들은 60% 이상이 영세농이라서 보험료 부담 때문에 보험에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전 국토에서 산림의 비율은 63%로 세계 4대 산림국인데 이에 걸맞은 재해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독일의 한 해커 집단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8의 홍채 보안 기능을 푸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방법은 카메라로 스마트폰 주인의 얼굴 사진을 찍은 뒤, 눈 부분을 확대해 출력하고 콘택트렌즈를 얹어서 한건데요. 삼성전자는 해킹에 사용된 콘택트렌즈는 일반이 아닌, 사용자 홍채를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뒤 이를 바탕으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이라 실생활에서 이런 해킹이 일어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선종 사찰 실상사의 극락전에 안치된 조선 전기 불상, 건칠불좌상에서 뜻밖의 유물이 나왔습니다. 불상의 원형을 파악하고 보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3D CT 촬영을 했는데, 머리 부위에서 불교 경전이 발견된 겁니다. 불상에서 나온 경전엔 조선시대 이장계라는 인물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선친의 명복을 빌기 위해 시주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세계 바둑 1인자, 중국의 커제 9단마저 꺾은 알파고는 이제 '인간의 바둑을 넘어섰다'고 평가받습니다. 지난 1년간 자신과의 셀프 대결로 최적의 수를 연구했고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TPU라는 연산장치를 탑재해 연산 효율성도 1년만에 10배가량 높아졌습니다. 커제와 남은 두차례 대결도 알파고의 승리가 점쳐집니다. 인간을 넘어 신이 된 AI, 이젠 공존의 방식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들어 3월까지 출생아수는 9만 8,800명으로, 1분기 출생아 수로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또다시 10%대 감소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전체 출생아 수가 30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여의사는 생기있는 화장을 할 것' 이런 용모 규정을 만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측은 환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전공의 단체는 여성차별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 측은 내부 논의 중일 뿐 아직 배포된 것은 아니며, 규정 내용은 환자들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급할 때 지하철에 있는 즉석 사진기를 이용하여 찍은 여권 사진이 인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청 직원이 하는 얘기는 사진을 스캔해 여권에 넣어야 하는데, 즉석 사진기로 찍은 사진은 화질이 좋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즉석 사진기로 찍은 여권 사진에 명확한 통과 기준을 마련해, 헛돈을 쓰는 일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방간이라고 하면 흔히 술 때문에 주로 남자들에게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여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절반가량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면이나 떡과 같은 탄수화물류 과다 섭취에 운동 부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축적될 경우 나타나기 쉬운데, 악화되면 간염과 간경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